[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시사업 자전거 사업 등을 벌이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모션(대표 고현석)이 카메라 모듈 제작사 쿠스코엘비이를 인수했다.8일 에이모션은 쿠스코엘비이의 최대주주 MSC코리아의 주식 830만여주(23.34%)를 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쿠스코엘비이는 전세계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 5.3%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카메라 모듈 부문 제1의 납품업체"라고 전했다. 중국에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845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에이모션 관계자는 "쿠스코엘비이 기존 경영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 회사가 추진해왔던 신규 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재검토해 수익성 극대화를 모색하겠다"며 "이번 인수와는 별개로 에이모션의 기존 주력 사업인 자전거 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모션은 지난해 12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지분 31%를 취득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뛰어들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