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 예산 투입…무역아카데미에 연수과정 개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의 무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만5000명의 무역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8일 밝혔다.무역협회는 이를 위해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총 50여 개의 장단기 무역 및 해외마케팅 연수과정을 개설한다.무역아카데미의 주요 연수과정에는 무역업체 현업 종사자들을 위한 재교육 차원의 무역실무강좌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졸업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무역, 해외마케팅, 외국어, IT 등을 집중 교육시켜 무역 및 유관업계에 취업을 알선하는 마스터과정 등과 같은 장기과정도 운영한다. 올해에도 지식경제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대학별 무역인력 교육과정인 G-TEP(Global Trade Expert Program) 사업을 통해 국내 25개 대학 1600여 명의 대학생들의 무역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도와 아세안에 대한 시장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현지 맞춤식 비즈니스전문가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정상회의를 맞아 외교통상부 산하의 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무역관련 공무원 및 대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무역에 대한 교육과 무역 현장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무역협회는 최근 지방에 있는 무역인들의 연수기회 확대를 위해 사이버연수를 강화키로 하고 '사이버연수유닛'이라는 전담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무역협회는 신설된 조직을 통해 U(유비쿼터스)-연수시스템을 구축, PMP, 스마트폰, e-북 등 이동형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무역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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