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큰 폭 수익개선... '매수'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5일 대웅제약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으로 실적개선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3분기(3월결산법인) 매출액은 1543억원으로 예상과 비슷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한 232억원으로 예상보다 높았다"며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판매비 절감 노력에 따른 수익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분위기 확산으로 판매비용 지출이 축소 된데다 신제품 출시이후 마케팅 비용 증가세가 일단락된 데 힘입어 대웅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5.8%에서 15%로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그는 "2008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상승으로 수익부진을 겪어왔던 대웅제약의 실적은 지난해 3분기 환율하락을 계기로 실적터닝을 시작했고 이러한 실적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또 "올해는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간염치료제 등 퍼스트제네릭 7제품과 조영제, 카바페넴계 항생제 등 6개의 원료의약품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고, 환율하락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증가한 6716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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