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D-7 한국팀 응원이벤트등 마케팅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불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업계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후원은 물론, 각종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을 비롯해 특히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김연아 선수를 소재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매출 신장은 물론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동아오츠카는 지난 2일 열린 벤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과 전국 동계체전 개회식행사에 참여해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포카리스웨트 분말 100박스(포카리스웨트 500ml 기준 2000박스)를 전달했다. 지금까지 각종 스포츠대회 후원 및 제품 지원활동을 해왔던 동아오츠카는 대표적인 스포츠음료로 자리매김한 포카리스웨트의 대표팀 후원을 통해 제품 및 회사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오는 28일까지 벤쿠버 동계 올림픽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웃백 홈페이지(www.outback.co.kr)를 통해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응원하는 종목의 동작을 표현한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위(Wii) 동계올림픽 세트와 맥스무비 영화 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과일음료 브랜드인 스무디킹은 최근 김연아의 이름을 딴 기능성 음료 '연아의 순수한 석류 스무디 퓨어 파머그래넛(pure pomegranate)'을 선보였다. 스무디킹은 지난해 김연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비 화이트 연아 스무디(Be white yuna smoothie)'라는 음료를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스무디킹은 지난달 국가대표 스키점프 팀을 공식 후원하는 음료 '블루베리 익스트림 점프'를 출시하며 수익금 중 일부를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에게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2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김연아 스무디, 블루베리 익스트림 점프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멀티비타민 무료 인핸서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뉴트리션바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최근 빵 신제품인 '연아의 메이플 크림치즈번'을 시장에 내놓고 김연아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에 케이크 제품인 '연아의 트리플치즈케익'도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사용한 빵과 케익은 김연아가 나오는 중요 경기가 있을 때에는 평소보다 30~40% 이상 판매가 더 이뤄진다고 뚜레쥬르 측은 설명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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