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두산건설과 동부건설이 인천 서구 석남동 석남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 석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원 총회에서 롯데건설, 벽산건설과 경쟁 끝에 공사비·이주비 등에서 앞서 시공권을 따냈다. 석남5구역 재개발 사업은 석남동 570 일원 5만8652㎡ 일대의 저층 상가ㆍ주택 지역에 최고 지상 21층 아파트 16개동 100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517명으로 나머지 49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 2007년 재개발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지난해 9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 11월 조합설립 인가를 얻는 등 재개발 절차가 추진 중이다. 조합측은 올해 안에 사업 시행 인가를 받아 오는 2011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820억원으로, 동부건설과 두산건설이 각각 50%(910억원)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석남동 지역 6개 재개발 구역 중 석남5구역, 석남2구역, 석남4구역 등 3개 구역의 시공사가 확정됐다. 석남2구역은 대우건설ㆍ벽산건설 컨소시엄, 석남4구역은 대우건설ㆍ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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