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장혁이 KBS2 '추노'에 함께 출연중인 동료배우 이다해에게 화장·노출 등 잇따른 논란에 대해 무신경했으면 한다는 조언을 전했다.장혁은 지난 1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해씨가 그런 논란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안 썼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가야 하는 것이 맞지만 작품은 혼자하는 작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작업이다. 캐릭터가 재밌게 만들어지고 조명을 받는 것은 자기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 "혜원이 어떤 장면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까, 또 노비문신을 보여줘야 하니까 감독님이 그런 연출을 하신 것이다. '선정적으로 보여 드릴께요'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메이크업을 한 것도 이 작품이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지기 때문에, 또 여자주인공으로서 멜로라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메이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출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덧붙여 그는 "이런 모든 부분들은 부수적인 부분들이다. 최근의 논란들은 관심의 표현일수도 있는 것이고 24부작을 끌고 가야하는 작품에서 다해씨가 자기가 표현하는 부분에 집중했으면 한다. 작품이 끝나고 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 설명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옆에서 볼 때 이다해씨는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장혁은 또 이다해의 가슴부분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그는 "최근 이다해씨의 신체노출이 모자이크처리된 것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다만 그런 작업으로 인해 배우가 연기한 부분이 지워졌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다해는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추노'에서의 화장·노출 논란에 대해 눈물을 보이며 "여배우로 살기 힘든 것 같다. 다음 세상에는 남자 연기자로 태어나고 싶다. 악성 댓글로 인해 마음 아프다"고 말한 바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