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이 국토횡단 때 입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티셔츠. 아들이 디자인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박용만 ㈜두산 회장이 최근 아들이 만든 티셔츠를 입고 최근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에서 강원도에 이르는 국토횡단을 했다.박 회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토횡단을 하느라고 눈길을 걸었더니 고단하다”는 글과 함께 아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티셔츠를 등재했다.박 회장의 맏아들인 박서원 빅앤트 인터내셔널 사장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미국 뉴욕과 워싱턴 거리에 나붙은 반전 캠페인 포스터에 ‘뿌린 대로 거둔다(What goes around comes around)’라는 카피로 원쇼, 클리오, 뉴욕광고제 등 세계 5대 광고제를 제패하고 24개 상을 휩쓴 광고계 유명 인사다.그가 티셔츠는 우리나라 도로에서 볼 수 있는 교통안내 표지판 기호들과 소처럼 한 걸음씩 우직하게 걷되 한번 날갯짓에 만리를 가는 대붕처럼 큰 뜻을 품어보겠다는 담은 ‘우보천리 붕정만리(牛步千里 鵬程萬里)’란 글귀가 씌어졌다.박 회장은 할아버지인 박승직 창업주가 다녔던 전국 곳곳을 돌아보면서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국토횡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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