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경규 부구청장 주재 ‘구립 종합체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사당지역 구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구립 종합체육관 건립이 본격화된다.구는 28일 오후 김경규 부구청장 주재로 서울시의원,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구립 종합체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갖고 향후 건립 과제와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종합체육관 건립의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를 위해 전문기관에 종합체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21일 완료해 그 결과를 토대로 보고회를 갖게 됐다.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은▲주민 설문조사와 다른 구사례 등을 통한 구립 종합체육관 건립 필요성▲체육관 건립 입지의 적정성▲건립 규모 적정성▲사업비와 사업기간의 적정성▲재원조달의 적정성▲관리와 운영방안 등으로 향후 구립 종합체육관 건립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동작구립종합체육관 조감도
현재 동작구에는 흑석체육센터, 동작구민체육센터 등 총 5곳의 실내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그러나 이들 시설은 대방동 상도동 신대방동에 분포돼 있어 이들 지역과 거리가 먼 사당동 거주 지역 주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따라서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5년도부터 사당동 지역에 종합체육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8월 구의 또 다른 숙원사업인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 변경결정이 고시됨에 따라 현충원 근린공원 내 구립 종합체육관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전체 부지면적 1만7520㎡에 건물 연면적 4496㎡의 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종합체육관에 들어설 주요 시설로는 배드민턴장 헬스장 스포츠 용품점 주차장과 기타 부대시설 등이다.김경규 부구청장은“구립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은 최근 지역발전의 화두로 대두되는 녹색도시 건설 및 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도시계획상 세밀한 검토 등 제반건립계획 수립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현재 구는 부지확보, 진입로 개선방안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있지만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기본설계용역, 서울시 투자사업 심사, 실시설계용역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구립 종합체육관이 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