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반등..외국인 환매 지속될까

'5일이평선 저항' 216p 안착 실패..베이시스 또 백워데이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20일 이평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60일 이평선도 탈환하며 28일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만에 이뤄진 반등이었다. 하지만 장중 5일이평선의 저항에 부딪히며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는 많지 않아 아직 적극적인 매수 의지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매매는 오히려 매도에 더 비중을 두는 모습이었다.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력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베이시스는 전날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차익거래와 프로그램은 하루만에 다시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섰다. 지수의 가파른 반등을 위해서는 지수 급락의 단초를 제공했던 선물시장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도포지션 청산이 이뤄져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2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60포인트(1.22%) 오른 215.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95포인트 오른 213.50으로 기세좋게 출발했으나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번갈아가면서 선물 매도 공세를 펼쳐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불러냈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하락반전하기도 했던 지수선물은 오전 9시46분에 저가(212.40)을 확인한뒤 꾸준히 상승했다. 오후 들어서는 계속해서 216선을 노크했다. 하지만 5일 이평선(216.28)의 저항에 부딪히며 안착에 실패했고 막판 1시간 동안 1포인트 가량을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216.35였다.외국인은 565계약, 기관은 53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1038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53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2273억원, 비차익거래가 2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거래량은 37만4194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928계약 감소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26포인트를 기록해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떨어졌다. 마감 베이시스는 -0.52포인트, 괴리율은 -0.58%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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