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북리펀드 북카페
대상 서적은 소설, 자기계발, 교양 분야 도서로, 전문서적은 제외된다. 베스트셀러 중 동일 서적에 대해서는 선착순 3권에 한해 환급해 준다. 주민 입장에서는 읽고 싶은 신간도서를 반값에 읽을 수 있고, 독서 취약지역에 도서 기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참가자는 보다 알뜰하게! 북카페는 보다 풍성하게!참가자와 북카페 모두가 도서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북리펀드’ 캠페인의 눈에 띄는 효과다. 송파 북카페는 추가 예산 없이 기존 북카페 운영 경비만을 활용해 신간구입시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장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캠페인으로 북카페의 보유 장서는 현 4500여권에서 6000여권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아이디어를 제안한 이경열 주임(34, 송파구청 교육지원과)은 “구립 도서관 관련 업무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북리펀드’ 캠페인에 대해 알게 됐고 주민들의 도서 공유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이를 구청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이경환 총무과장은 “도서 나눔이라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아이디어성 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도서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송파구청 총무과 ☎2147-2158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