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7년여만 최고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1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2월 업황전망도 전월보다 개선되며 실물경기 개선세 및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국은행이 28일 전국 2325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0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전월(89)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한 9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4.4분기(96) 이 후 최고치다.이 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좋게 보는 응답보다 나쁘게 보는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2월 업황전망BSI도 전월대비 2포인트 오른 92를 기록했다.매출과 채산성도 개선됐다.1월 매출BSI와 2월 매출전망BSI는 모두 전월보다 6포인트 올라 각각 108과 112를 나타냈다.제품재고수준 BSI는 1월 실적지수(105)가 전월과 동일했고 2월 전망지수는 1포인트 떨어진 103이었다.채산선BSI의 경우 1월 실적지수가 2포인트 오른 91을, 2월 전망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90을 기록했다.다만, 생산설비수준BSI는 1월 실적지수가 104에서 101로, 2월 전망지수도 104에서 102로 하락했다.설비투자실행BSI의 경우 1월 실적지수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101을, 2월 전망지수는 2포인트 하락한 101이었다.비제조업의 경우 1월 업황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86을 기록했지만 2월 업황 전망BSI는 3포인트 오른 87을 나타냈다.한편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환율 요인(제조업), 경쟁심화(비제조업) 등의 순이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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