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임산부 영양 지원 사업 실시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영양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보건소가 영양상태가 취약한 저소득 임산부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영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2010년도 강북구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 오는 2월5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강북구, 2010년도 영양플러스 사업 실시이는 보건소가 영양위험군인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건강유지에 필요한 각종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필수영양소를 식품형태로 지원하는 것으로 구는 본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영유아들의 영양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평생 건강유지의 기틀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강북구민으로 ▲만 5세 이하(66개월 이하, 2004년 9월11일 이후 출생자) 영유아와 임신부, 출산부(출산 후 12개월 미만), 수유부 가운데 ▲소득수준이 가구별 최저생계비 대비 200% 이하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영양위험요인을 한 가지 이상 보유한 자여야 한다.

임산부 출산 교육

신청 대상자(신규) 접수는 오는 2월 5 ~ 19일며, 기존대상자의 경우 25 ~ 29일 사이다. 인원 미충원 시 4 ~ 10월동안 매월 둘째 주 월, 화요일에 한해 추가접수도 받을 계획이다.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최근 3개월 이상), 임산부 수첩, 차량등록증 등을 지참해 강북구 보건소 4층 강당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유아 교육

접수 시 신체계측, 영양상태 평가 등이 진행됨으로 희망대상자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대상자는 대상구분별 우선순위(1~7단계)에 따라 선정되며, 후에 우편이나 전화로 개별통보 받는다.대상자로 선정되면 크게 영양교육, 상담과 보충식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영양교육은 일반, 위스타트마을, 다문화가정 등으로 구분, 전문 영양상담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다문화 가정 교육

식생활 영양관리, 모유수유, 지원식품을 활용한 식사조리, 이유식, 식품보관 방법 등을 배우며 특히 다문화가정의 경우 각 국가별 모둠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진행, 교육 후 참가자들이 실생활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영양상담은 연중 실시되며, 대상자 일정에 따른 정기적 방문이나 교육 후 개별상담 등을 진행, 일방적 영양교육에서만 그치지 않고 교육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편 교육에 2회 이상 불참할 시에는 식품지원이 중단되니 유의해야 한다. 보충식품 공급은 총 6가지 식품패키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대상자는 연령별, 상황별에 맞는 필수영양소를 식품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조제분유, 이유식(분말), 우유 및 각종 식품 등이 품목에 따라 월 1~2회로 각 가정에 배달된다.◆ 영양교육 및 상담부터 보충식품 지원까지한편 강북구 보건소는 지난 2009년에도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 총 647명의 임산부와 영유아들에게 각종 영양교육, 상담 및 필수영양소(식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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