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4분기 중 1회성 비용이 본사 기준 실적에 대거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본사 세전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단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주요 자회사의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음을 반영하면 실제 글로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수준(4000억원)을 크게 하회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주가는 핸드셋 부문의 경쟁력 악화와 경쟁 심화 우려로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최근 스마트폰 라인업 약화와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 등으로 모멘텀이 좋지 않으나 리스크 요인의 해소가 기대되는 1분기말부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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