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동구 자전거교통지도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기증하려면 성동구자활센터 자전거재활용사업단에 전화하면 된다.(☎2299-6658)성동구는 청계천(2.3km), 중랑천(11km)을 한강을 끼고 있어 하천변 자전거 도로가 총 13.3Km에 달한다. 지난해 청계천하류 특성화사업으로 체육시설 및 산책로, 자전거길 조성이 완료됐고 중랑천 살곶이체육공원 응봉체육공원 송정제방 자전거길 정비가 완료돼 하천을 활용한 체육시설 환경이 우수하다.구가 운영하는 자전거무료대여소는 2개 소로 옥수역, 응봉역에 위치해 서울숲 중랑천 청계천으로 하이킹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지난해 대여소를 이용한 인원은 총 4만1371명으로 1일 평균 116명이 이용했다. 이는 성동구 전체인구(30만8467명)의 13.4%로 7명중 1명이 이용한 것이다. 실제 자전거 이용 가능인원(자전거 탈 줄 아는 인구)대비로 적용하면 이용률이 상당히 높다.또 생활권 무인자전거 대여소도 설치하여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설치돼 있는 무인자전거대여소는 하왕십리동 청계벽산아파트, 마장동 삼성아파트, 금호4가동 금호대우아파트, 송정동 건영아파트, 청계천 무인대여소, 금호1가동 삼성래미안아파트 등 6개소가 있다.자전거대여소 설치에 투입된 예산은 5억4000만원이며, 총 8개 소에 460대의 자전거가 상시 비치돼 주민들의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올 해는 자전거 무인대여소 2개 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문화센터, 체육공원, 관공서등 생활주변 가까운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고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캐비넷형 자전거보관함을 구청사 앞에 설치,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월에는 자전거이용자들의 편리를 위해 자전거교통지도를 1만부를 제작하고, 살곶이공원 자전거도로변에 자전거교통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이호조 성동구청장은 “한강, 중랑천, 청계천이라는 아름다운 물과 서울 숲이 있는 녹색 인프라를 활용, 녹색성장의 화두중 하나인 자전거 생활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