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어린이회관 부모 모니터요원 18명 선발

2월 16일까지 신청…체험 프로그램 아이디어나 개선점 찾아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어린이회관(관장 이창미)은 지난해 8월부터 100% 인터넷 예약으로만 진행하던 각종 체험프로그램의 50%를 현장 예약으로 돌렸다. 개인 PC를 갖추지 못한 저소득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다. 또 지난해 6월부터는 장난감을 빌려간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반납 날짜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들이 반납 일을 놓쳐 연체료를 물지 않도록 했다. 지난해 활동한 1기 부모 모니터링단 덕분에 개선된 내용이다. 강동어린이회관은 2월 16일까지 제2기 부모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모니터요원이 되면 1년 동안 육아용품 및 장난감 대여, 동동놀이체험관, 피노키오방송국, 하늘정원, 인형극&뮤지컬 등 어린이회관에서 진행 중인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1달에 1회 직접 참여하면서 모니터링하게 된다.

지난해 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장면.<br />

모니터링 후에는 두 달에 한 차례 모니터요원들이 모여 모니터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제안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선점은 어린이회관 운영에 반영된다. 모니터요원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에게는 5개 체험프로그램을 월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어린이회관은 동별 1명씩 총 18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2월 말 위촉식 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강동구 거주민 중 어린이회관 회원이나 7세 이하의 영유아를 둔 부모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강동어린이회관(//www.gdkids.or.kr)으로 접속해 공지사항 내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smilemsm@gangdongin.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어린이회관(☎486-3556/담당자 : 마상미)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