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기업 영업 호조...지난해 순익 10% 늘어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 국유기업들의 지난해 순익이 1조3400억위안(약 196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9.8% 늘어났다고 재정부가 19일 발표했다.중앙정부 산하 국유기업들 순익은 9445억4000만위안으로 10.3% 늘었으며 지방정부 산하 국유기업들은 3946억8000만위안을 기록하며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국유기업 매출액은 22조5100억위안으로 5.9% 증가했으며 매출 호조 덕분에 과세액도 12.1% 늘어난 1조9200억위안에 달했다.업종 가운데 석유화학ㆍ자동차ㆍ부동산 등에서 순익이 많이 늘었으며 전력 및 철도운수 업종은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끝에 지난해 마지막달 흑자로 돌아섰다. 석탄ㆍ석유 등 업종 순익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다.지난해 중국 국유기업은 하반기들어 실적이 호전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국유기업 순익은 9366억위안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7.6% 줄었으나 4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호전되면서 한해동안 전년에 비해 오히려 10% 가까이 늘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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