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학교 내진설계 병원·발전소 급으로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대도시에 신축되는 학교건물의 내진 설계기준이 병원이나 발전소 급으로 상향조정되고, 기존 학교의 리모델링에도 내진 보강을 필수 검토 사항으로 포함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학교시설 내진 설계 기준'이 올해부터 적용되다고 밝혔다.이번 기준 상향으로 시·도교육청은 대도시의 학교 건물을 신축시 건축법상 내진 중요도계수를 최대 1.5까지 올려야 한다. 일반주택의 내진 중요도계수는 1이, 병원이나 발전소, 대피소, 방송국,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등에는 1.5가 적용된다.새 지침은 종전의 1.2에서 대도시를 기준으로 연면적 6000∼7000㎡는 1.3, 8000∼9000㎡는 1.4, 1만㎡ 이상은 1.5를 충족토록했다.또한 내진설계가 안 된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큰 규모의 공사를 할 때도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의 내진 보강을 포함해 추진토록 한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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