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화증권이 20일 삼성물산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8만2000원을 제시했다.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을 '미운 오리새끼의 재평가'로 비유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7조7000억원과 보유지분가치 5조7000억원을 합산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투자포인트로는 첫째, 건설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건설부문 재평가가 필요하며 둘째, 동사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에 대해서 부각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란 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향후 삼성그룹의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들었다.이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의 모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삼성물산은 삼성의 미운 오리였지만 이제 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업과 시장환경의 우호적인 변화는 동사의 성장을 충분히 가늠케 하는 요소이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010년,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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