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값 20년 만에 최고가 경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설탕 가격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19일(현지시각)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백설탕(정제당) 3월 선물은 전일 대비 11.2달러(1.5%) 상승한 톤당 743.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군 지난 1989년 1월 이후 최고가다. 백설탕(정제당) 3월 선물은 장중 한 때 74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설탕 수입국인 인도네시아가 이날 18만1000t 규모의 설탕을 수입 주문을 넣은 데 이어 세계 최대 설탕 소비국인 인도 역시 이번시즌에 최소 700만t의 설탕을 수입할 것이란 전망이 가격 상승에 일정 부분 작용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사탕수수 공급 부족도 설탕값 상승에 한 요인으로 꼽혔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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