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세종시 입주 기업이 지역민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운찬 국무총리는 16일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월하리에서 주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취업률을 100%로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기업이나 연구소, 학교 등에서 의무적으로 일정한 숫자의 지역 주민을 고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일할 힘도 있고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취직이 다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직접 받지 않는 기업도 몇 %는 지역 주민을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들어오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2012년까지 모든 착공을 끝낼 생각"이라며 "여러분이 신안을 받아 주신다면 세종시 건설 본부장을 맡겠다"고 말했다.서울대의 세종시 입주와 관련해서는 "서울대에서 입주와 관련해서 조만간에 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과 대학, 자유전공학부, 병원 안이 있고 융복합대학원 안이 있었다"고 밝혔다.교육면에 있어서도 "세종시에 세계적인 초, 중, 고교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에게 쿼터제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20%든 30%든 쿼터제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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