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삼성테크윈이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실적전망에 급락세다.14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4400원(5.09%) 내린 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개장전 BoA-메릴린치증권은 삼성테크윈의 실적 모멘텀이 시들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비중축소'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12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낸 것.메릴린치는 삼성테크윈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40% 가량 급격히 줄어들 전망인데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데 따른 초기비용도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카메라폰 모듈 부문에서의 극심한 가격 침체와 지나치리만큼 긍정일색의 시장 컨센서스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하락세도 외국인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메릴린치와 CS가 매도상위 창구 2, 4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매는 14만여주 순매도되고 있다.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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