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밀가루 가격 인하 최대 수혜...'매수'<신영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신영증권은 12일 농심에 대해 밀가루 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A' 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밀 수급 균형,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국내 제분업체인 동아원이 밀가루 가격을 평균 6~8% 인하하기로 했다"며 "농심은 소맥분 비중이 높아 밀가루 가격 인하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심 매출액의 69.4%가 라면이고 매출원가의 13.4%가 소맥분으로 구성돼 있다"며 "밀가루 가격이 7% 인하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은 103억원 증가, 영업이익률은 0.6% 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4550억원, 영업이익은 22.6% 감소한 307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큰 이유는 4분기에 성과급 등의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