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외인 동반매도..비차익 매수세는 양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지수선물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23선을 회복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오후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관망 심리가 팽배했던 이날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 찾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장 막판 갑작스레 늘어난 프로그램 매수세 덕분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할 수 있었다. 8일에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있었지만, 이미 대부분이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지수선물은 큰 출렁거림은 없었다. 수급적인 힘으로 주로 움직였는데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역시 주춤한 흐름을 보이는 듯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223선을 지켜내는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95포인트(0.43%) 오른 222.8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5계약(이하 잠정치), 965계약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1268계약을 매수했다. 장 중 베이시스는 1.0을 넘어서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0.19포인트 콘탱고로 다소 악화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의 공이 컸다. 차익거래 154억원, 비차익거래 800억원 매수로 총 9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에도 도움을 줬다. 거래량은 40만4153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434계약 감소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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