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교육경비로 42억원 편성, 각급 학교 학력 신장 위해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2010년 교육경비로 42억원을 편성해 각급학교 지원하는 등 '교육특구 관악'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올해는 ▲고교선택제 시행에 따른 일반계고등학교 학력신장 프로그램 ▲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 부담경감을 통한 공교육 기반 강화 ▲ 방과후학교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2009년도 교육경지 보조사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결과 실적이 우수한 학교에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구는 2009년도에 지역내 유치원을 포함한 85개 학교에 37억3300만원을 지원했다. 전체학생 6만1682명에게 1인당 6만1090원씩 지원한 셈이다.
지난해 열린 관악구 학력신장 프로그램 보고회
올해도 학력신장 프로그램에 전체금액의 50%이상을 지원한다. 특히 유치원의 사교육 대체 특화프로그램 및 교육교구재의 현대화사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지난해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당곡고등학교에 대해서는 2014년까지 5년동안 각 1억원씩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2010년 분 1억원과 남서울중학교 공부방 특화사업 운영비와 마이스터교로 지정된 미림여자정보과학고 특별학습 프로그램 운영비도 우선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산 조기집행에 따라 지원일정이 대폭 앞당겨 진다. 이미 5일 각급학교에 지원계획이 통보했고 8일 오후 2시 지역내 각급학교 교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경비 보조사업 지원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오는 2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신청사업 현장실사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2월 24일 교육경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2월말 이전에 예산교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박용래 관악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예산여건에도 42억원을 교육경비에 편성했다”며 “학교와 학부모 모두 함께 교육환경이 특별해서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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