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국내외 전 지점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체계 갖춰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LG CNS(대표 김대훈)는 외환은행의 국ㆍ내외 지점에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체계를 갖춘 시스템을 구축,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외환은행은 이번 IFRS 시스템 가동으로 국제 수준의 회계기준 정립과 재무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재무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LG CNS는 지난 2008년 12월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돼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으며, 2009년 9월부터 4개월에 걸쳐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합테스트 및 시범 적용 테스트를 완료했다.외환은행 IFRS시스템은 타 시중은행에 비해 IFRS 및 각 국가별 회계기준에 부합되는 회계정보를 모두 산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철호 LG CNS 금융1사업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외환은행은 회계 처리는 물론, 연결결산을 위한 정보를 신속히 수집할 수 있게 되는 등 업무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면서 "LG CNS는 금융 IT의 1위 기업으로서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LG CNS는 지난해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카드의 IFRS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외환은행에 이어 올해 4월에는 교보생명 IFRS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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