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분쟁 종식 후 주가도 '하이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붕뚫고 하이킥'과 '추노'의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가 경영권 분쟁을 끝내고 새출발을 결의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7일 오전 9시1분 현재 초록뱀은 전일 대비 15원(6.25%) 오른 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길경진 초록뱀 미디어 대표는 이날 "조재연 이사와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며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방법과 관련해 조 이사와 이견이 있었으나 감자 결의의 가결로 인해 더 이상 분쟁의 소지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힘을 모으는 것이 주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서 합의에 이르게 됐으며 조재연 이사는 즉시 회사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초록뱀 미디어는 그동안 감자 결의 등 의견차로 인해 조 이사와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여왔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에이모션이 초록뱀 미디어 주식 67만5685주(지분 0.88%)를 장내 매수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경영권 분쟁 해결의 실마리가 제공됐으며,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2대1 자본감소 건이 가결되면서 분쟁의 소지가 없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