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7일 국제엘렉트릭에 대해 반도체 설비투자 회복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내놓지 않았다.봉원길 애널리스트는 "국제엘렉트릭은 일본의 히타치국제전기가 2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 전문 업체로 주요 공급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국제엘렉트릭은 여타 반도체 장비업체와 마찬가지로 최근 반도체회사 투자가 줄면서 2008년 사업연도(3월 결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73.5% 감소한 300억원, 영업이익은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봉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체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국제엘렉트릭의 매출 역시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0년 사업연도 매출액을 1056억원, 영업이익을 117억원, 순이익을 9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년 대비 각각 68.7%, 111.4%, 74.3% 증가한 규모다.그는 이어 "국제엘렉트릭은 지난해 4월 반도체 장비 개발업체 퓨전에이드의 지분 70%를 인수해 연구개발 부문을 확충했다"며 "반도체 장비 이외에 LED 및 태양전지용 장비 등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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