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우고 돈 벌자...'폭설'관련 아르바이트 급증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이번 주 초 내린 폭설로 인해 이와 관련한 아르바이트가 급증하고 있다.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 www.alba.co.kr)은 폭설로 새 아르바이트가 생겨나고 포털 일일 방문자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우선 ‘눈 치우기 아르바이트’가 포털이 생긴 1997년 이후 처음 등장했다. 유례없는 폭설로 인해 벌어진 아르바이트 시장의 새로운 풍경이다.한 예로 부천 부곡 중학교 테니스 코트에 있는 눈을 치우는 아르바이트생를 모집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6시간에 5만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하루 방문자수도 최근 6개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눈 폭탄이 쏟아진 4일 하루 알바천국에 방문한 이는 30만명 이상으로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시점인 지난달 14일~28일의 일평균 방문자수보다 48.5%나 증가했다.개인회원가입자수도 1974명을 기록해 겨울방학시점 일평균 가입건수인 1366명보다 44.5% 증가했다.회사측은 새해를 맞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경향도 있지만 외출을 포기한 채 포털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는 구직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한편 청소, 미화관련 일손도 바빠졌다. 지난 4일 청소, 미화 직종 등록 공고수도 연말 일평균 공고수보다 세배 가까이 늘어 최근 2주이래 가장 많은 공고수를 기록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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