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4일 장 초반 일본항공(JAL)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정부의 신용한도 확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도쿄증시에서 JAL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내림세를 타기 시작,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JAL과 관련한 하나씩 제기 될 때 마다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였다.4일 주가는 대출지원 확대 소식에 크게 치솟고 있다. 전날 간 나오토 부총리와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이 내각회의를 열어 일본개발은행(DBJ)을 통해 JAL에 대한 신용한도를 2000억 엔(약 2조5000억원)으로 두 배 확대할 것이라고 결정했다.이날 JAL의 주가는 9시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34% 오른 88엔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말에는 주요 채권단이 정부의 파산을 고려한 구조조정 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작년 마지막 장이 열린 12월30일에는 장중 한 때 32% 60엔 선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24%로 축소하며 마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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