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이탈리아에서 개발된 고혈압 신약이 중외제약을 통해 국내 소개된다. 중외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조페닐정 15mg'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시판허가를 지난달 31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지오텐신II 전환효소(ACE) 억제제 계열 고혈압약인 조페닐정은 조페노프릴(zofenopril) 성분으로,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가 개발했다. 중외제약은 2002년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임상시험을 거쳐 이번에 시판허가를 받게 됐다. 조페닐정은 ACE 억제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마른 기침'이 기존 치료제의 10분의 1 수준인 2%에 불과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2001년 이탈리아에서 발매된 후 ACE 억제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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