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여성들은 좀 풍만한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윈슬렛(34)의 몸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좀 넉넉한 윈슬렛이 비슷한 체형의 모델 켈리 브룩을 간신히 따돌리고 가장 선망 받는 몸매의 여성으로 선정됐다고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빅토리아 베컴과 케이트 모스 같은 말라깽이들은 하위에서 맴돌았다.몸무게를 거의 절반인 76kg으로 뺀 뒤 ‘슬리밍 월드’ 상까지 받은 여배우 레베카 휘틀리(44)는 “매력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여성들이 마침내 건강한 몸매를 선호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해석했다.
빅토리아 베컴 같은 말라깽이들은 선호하는 몸매 순위에서 하위를 기록했다.
윈슬렛은 자신의 몸을 수긍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여성 2000명이 참가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넉넉한 몸매를 지니고 상위에 랭크된 여성은 윈슬렛과 브룩만이 아니다.본드걸 출신인 할리 베리가 3위, 셰릴 콜, 비욘세, 메간 폭스, 릴리 앨런이 그 뒤를 이었다.영양학자 재키 래빈 박사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완벽한 몸매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증거”라며 “중요한 것은 깡마름이 아니라 건강”이라고 평했다.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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