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취업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블룸버그통신은 29일 콘퍼런스보드의 보고서를 인용,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 50.6에서 상승한 52.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53을 예상했었다. 이날 발표된 스탠더드&푸어스(S&P) 케이스-쉴러 지수 역시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지수는 전달 21.2에서 18.8로 하락하면서 2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임금지수 역시 떨어졌다. 그러나 기대지수는 70.3에서 75.6으로 상승했다.그러나 개선된 소비자 신뢰지수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통신은 내년 상반기 1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업률로 인해 미국 정부가 세금우대 정책과 인센티브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의 리안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은 아직 생필품 구매에만 지출을 하고 있고 실업과 미래 수입에 대한 걱정 역시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