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뽀로로, 한국 100대 캐릭터 선정될까

둘리

뽀로로

뿡뿡이

고바우영감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태권브이, 아기공룡 둘리, 뽀로로 등 친숙한 토종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한국 100대 캐릭터'를 선정한다.서울시는 SBA 서울애니매이션센터와 함께 '한국 100대 캐릭터' 선정을 위해 110개 후보를 뽑아 네티즌 투표를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네티즌 투표는 내년 1월19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속 세상'내 특별페이지(cartoon.media.daum.net/characters100)에서 진행된다. 이 투표 결과와 선정위원단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2월초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위원단은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관련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110개 후보에는 만화 부문에서 시사만화의 최고참인 '고바우 영감'(김성환), 명랑순정만화의 대명사 '영심이'(배금택), 대본소 만화를 주름잡던 '까치' 오혜성(이현세) 등이 포함됐다. 또 '둘리'(김수정)는 집주인 '고길동'과 함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펭귄 '뽀로로'는 공룡친구 '크롱'과 함께 후보에 들었고, 방귀대장 '뿡뿡이'와 냉장고나라 '코코몽'이 후보로 선정됐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뿌까'와 '마시마로', 게임 부문에서는 카트라이더의 주인공 '배찌'와 '다오' 등이 후보명단에 올랐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 작업은 미국의 미키마우스, 일본의 키티와 같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들에 견줄만한 국가대표 캐릭터를 뽑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선정된 캐릭터들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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