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9호선 지하에 설치될 자전거 주차장 개념도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내년 초 착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에 다단식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설치대상 정거장은 송파구 삼전동의 931정거장(삼전로타리), 932정거장(배명로타리), 933정거장(석촌역, 8호선 환승), 934정거장(방이로타리), 935정거장(올림픽공원남4문), 936정거장(올림픽공원역, 5호선 환승) 등 6개소다.시는 또 내년 상반기에 추진 예정인 올림픽공원역~보훈병원까지의 9호선 연장구간(937정거장, 938정거장)에도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다단식 자전거 주차장은 지하철 정거장 건설을 위해 상부 굴착 후 되메우기 할 공간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치되며 이는 되메우기 비용절감과 지하철 정거장 지하 부지 활용으로 인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지하 매립형 주차 설비는 약 200대 규모의 자전거를 지하에 주차할 수 있고 지상 공간은 공원이나 도로, 인도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 정거장에 다단식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녹색 서울을 위한 자전거 교통 보급 확대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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