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인맨' 실제 모델 사망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영화 레인맨의 실제 모델인 킴 픽(58)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킴 픽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심장 발작을 일으켜 인근의 솔트레이크시티 머리카운티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숨졌다고 그의 부친 프랜 픽이 전했다. 장례식은 오는 29일 테일러스빌에서 열린다. 영화 레인맨은 일상생활이나 상식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지만 숫자나 언어 등의 암기에서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자폐증 환자를 주인공으로 서번트증후군을 일반인들에게 알린 영화다. 킴 픽 역시 운전이나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하는 것 조차 어려움을 겪었으나 역사, 문학 등 15개 부문에서 '메가 서번트'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천재성을 보인서번트증후군자 였다.레인맨은 198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더스틴 호프만) 등을 포함, 4개 부문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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