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누기’ 와 ‘결식아동을 위한 폐휴대폰 1000대 모으기’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 18일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LG텔레콤 커뮤니케이션 채널기구인 ‘스마트보드’와 사내 자원봉사단인 ‘사랑나눔 봉사단’ 소속 직원들을 주축으로 마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LG텔레콤 본사사옥이 위치한 마포구 내 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쌀은 20Kg, 180포 분량이며 LG텔레콤은 이 외에도 부천 지역의 장애인, 독거노인들을 위한 ‘역곡역 사랑의 쌀독’ 에도 쌀 30포를 기부했다. 특히 이번 쌀 기부는 지난 10월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사랑나눔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진행돼 기부 의미를 한층 더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LG텔레콤은 또 지난 14일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결식아동을 위한 폐휴대폰 1000대 모으기’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의 서랍이나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폐휴대폰을 상암사옥 및 부산, 광주 등 전국의 고객센터에 배치된 폐휴대폰 수거함에 기증하면 회사가 폐휴대폰 1대 당 5000원을 성금으로 적립, 기증한 직원의 이름으로 결식아동에게 전달하게 된다.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영정보팀 송철민 과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돼 보람찬 경험이었다”고 말했다.한편 LG텔레콤은 지난 16일부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기분좋은 메시지’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한해 동안 같이 일하면서 힘이 되어준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쑥스러워서 미처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감사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 ‘기분좋은 메시지’는 개설 이틀 만에 공개 감사메시지만 400건이 올라올 정도로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우동택 LG텔레콤 조직문화팀장은 “연말에 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직원들간 감사 인사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달라진 송년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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