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제2 전시장 및 오디토리움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희림은 부산광역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벡스코(BEXCO, Busa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 이하 벡스코) 시설확충 사업’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0억960만원 규모이며 지난 10일 실시한 턴키 적격 심사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달 5일 공시한 31억2400만원 규모의 기본설계용역 계약에 추가된 것으로 사실상 이번 공사와 관련, 희림이 수주한 총 설계비는 61억3360만원에 달한다.부산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13번지 일원 부지에 4만㎡ 규모의 제2전시장, 400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을 건설할 계획이다. 벡스코가 부산 전시·컨벤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기는 했지만 가동률이 한계상황에 다다른데다 라이온스 총회(2012년 6월)와 세계물총회(2012년 10월) 등 대형 국제행사의 개최 및 향후 유치 추진을 위해서는 시설의 조기확충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번 계획안에서 희림은 ‘역동적인 부산의 파도(Dynamic Busan Wave)’를 컨셉으로 비상하는 갈매기와 파도, 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희림은 "특히 기존 시설과 연계성에 주안점을 두어 디자인했는데 전체적인 디자인도 통합성을 띌 뿐 아니라 실내 외 모두 직접 연결 가능한 공중보행통로를 제안함으로써 기존 벡스코 시설과의 통합사용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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