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응봉초등학교 잔디구장
이번에 설치된 복개 구조물 면적은 870㎡(폭13~18m, 연장 40,~51m)이며, 유수지 일부복개에 따라 유수지 용량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 족으로 약 3m 후퇴, 구조물을 설치(유수지면적 약 175㎡ 확장)했다. 복개공사 후 유수지용량 또한 1018㎥(1만466㎥~11,484㎥)로 순증가, 기존유수지 용량에 대비, 약 9.7% 증가됐다.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치수방재에도 기여하는 윈윈전략에 따라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것이다.이번 12월 11일에 준공식을 갖는 응봉초등학교에 식재된 잔디는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축구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체육수업과 방과 후 및 야외활동 공간으로 그 이후에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 이용하게 된다.구는 앞으로도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2012년까지 매년 2~3개교씩 학교 잔디운동장을 추가로 조성하여 학교체육 내실화와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구에서는 동마중, 광희중, 동명초, 행당초, 용답초, 경수중 6개 학교를 친환경잔디 운동장으로 이미 조성한 바 있다.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초등학교 운동장 확장을 통해 교육환경개선 및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이 기대되며,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치수사업 등에도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