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국내 최초 SRI ETF 상장한다.'

'SRI 지수 기반 15일부터..코스피200 대비 6개월 초과수익률 5.3%p'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최초로 사회책임투자지수(SRI) 상장지수펀드(ETF)가 신규 상장된다.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오는 15일 국내 최초 SRI ETF인 'KTB GREAT SRI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ETF는 삼성전자 등 사회책임투자 우수기업 70개 종목으로 구성된 SRI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SRI 지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SRI 종합 평가 우수기업 7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 내 종목수 기준으로는 금융업종이 총 10종목,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전기전자업종이 3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RI 지수는 지난 8일 현재 1489.22로 코스피200대비 최근 3개월·6개월 수익률이 각각 0.3%포인트, 5.3%포인트 상회하고 있으며 지수 산출 시점인 올해 1월2일 대비로는 6.7%포인트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지역서 각각 3개·4개의 SRI ETF가 상장돼 있다"며 "세계적으로 SRI지표가 기업가치 평가 및 투자판단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KTB GREAT SRI ETF가 지속가능경영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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