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한국산업대전 킨텍스 제2전시장서 개최

9일 지경부-경기도-고양시-코트라 등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전시장인 킨텍스가 제2전시장 개장과 함께 한국 MICE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만m2규모의 ‘2011 한국산업대전(가칭)’을 개최키로 했다.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9일 오전 킨텍스 회의실에서 지식경제부(kotra), 경기도, 고양시 등 출자기관과 전시 주최기관 5개사 등 10개 기관이 모여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전시회가 될 ‘2011 한국산업대전’의 합동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2011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최),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한국 전기산업진흥회주최), 서울국제공구전시회(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주최), 금속산업대전(한국전람㈜ 주최), 국제인쇄산업전시회(㈜한국이앤엑스) 등 5개 전시회의 합동 개최 전시회로 오는 2011년 9월 28일 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2011 한국산업대전’ 은 킨텍스 제 1,2전시장 10개홀 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전시 면적만 약 108,000㎡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규모이다. 총 30여 개국 645여개 업체, 5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22억5400만달러 규모의 무역상담과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업계는 ‘2011 한국산업대전’이 약 1400만달러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화 약 175억원 규모로 국내 중형차 1000대를 직접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규모이다. 오는 2011년 9월 완공될 예정인 킨텍스 제2전시장은 제1전시장 포함 총10만8761㎡의 전시공간을 확보하며 아시아 내 4위, 세계 35위권 규모로 명실상부한 국제전시장 대열에 올라서게 된다. 또 국내 전시산업의 성장에 따라 문제점으로 지적돼오던 전시공간 부족을 해결함으로써 아시아 전시산업 및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할 토대를 갖추게 된다.그동안 전시공간 부족으로 인해 국제적 규모의 전시 유치가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향후 ITU Telecom World (국제통신박람회), ITMA(국제섬유기계전) 등 메이저 급 국제전시회의 유치도 기대된다. 특히 전시장 외에 1만여 명 규모의 다목적 행사장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국내 BT MICE(Business Travel,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발전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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