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파(破)' OST가 16일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다. ‘잔혹한 천사의 테제’, ‘뷰티풀 월드(Beautiful World)’,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등으로 유명한 ‘에반게리온’ TV시리즈 사운드트랙은 이미 수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한 사기스 시로는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일본 영화음악계의 거장으로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통해 수년간 일본 최고의 음악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사기스 시로는 신극장판 두 번째 시리즈 '에반게리온: 파(破)'를 통해 영화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전혀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는 음악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개의 CD로 구성된 이번 OST는 스페셜 에디션으로서 36곡으로 구성된 CD와 총 23곡으로 구성된 보너스 CD까지 담아 영화의 감동을 음악으로 재현할 전망이다.사기스 시로 감독은 "극장판이므로 음악의 중후함과 깊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요청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와 스태프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하기도 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비틀즈의 음악이 녹음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편 지난 3일 개봉한 '에반게리온: 파(破)'는 8일까지 전국 3만 5139명을 동원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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