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8일 SK케미칼에 대해 천연물 신약 천식 치료제 SOTB-07가 국내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해 이르면 2012년경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은 유지했다.오승규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지난 2004년에 이미 SOTB-07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며 "이 치료제는 천식의 다양한 발생기전을 차단함으로써 천식을 억제하며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다"고 밝혔다.오 애널리스트는 "천연물 제제는 R&D 기술력의 진입장벽이 높고 부작용이 제한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초기 시장에 불과하다"며 "국내 제약사들에게 바이오 의약품과 더불어 블루오션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SK케미칼의 천연물 신약에 대한 우수한 R&D 기술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내 천식 치료제 시장은 연간 14%씩 성장하고 있고 규모는 올해 기준 18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부작용을 없앤 완전한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지만 SOTB-07은 부작용을 현격하게 개선시켜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또한 SK케미칼은 이미 은행잎제제 기넥신 판매를 통해 국내에서 천연물 제제에 대한 높은 브랜드 및 판매망을 형성하고 있어 SOTB-07이 제품화될 2012년경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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