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용액 큰 폭↑.. 작년 9월 이후 최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달 국내 신용카드사용액이 크게 급증하며, 금융위기 이전의 20%대 상승률에 근접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국내 신용판매승인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31% 증가한 29조6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해 11월 증가율 급락(9.80%)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작용하면서 상승률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전년 동기 대비 2.4%↑)에 따른 명목사욕액 증가와 세제지원 및 신차효과에 따른 자동차 판매증가도 큰폭의 상승률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산 자동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1조2946억원으로 전년 동기(3933억원) 대비 229% 상승했다.백승범 여신금융협회 팀장은 "급격한 경기하락이 진정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전 큰 폭의 카드사용액 증가세는 아니지만 사용액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한편 신용판매 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판을 기준으로 하며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실적을 포함한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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