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1일 희림에 대해 2010년 예상 EPS대비 현재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석수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축설계업은 개발사업이 대형화, 복합화됨에 따라 대형설계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건축에서도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희림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11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2009년 MIPIM 아시아 준공예정작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며 "국제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해외진출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희림은 2000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과 수주에 노력한 결과 2007년부터 해외매출이 급신장했다"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전망되며 해외부문은 희림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재정집행 확대로 공공분야 매출이 증가하고 경기회복과 더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2010년예상 EPS 1176원 기준 동사의 PER 및 EV/EVITDA는 각각 8.5배 및 5.8배로 CM업체인 한미파슨스의 14.3배 및 8.5배와 비교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