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도 두바이쇼크에 '털썩'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두바이 국영투자회사 모라토리엄 소식에 은행주도 발목이 잡혔다. 2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일보다 4.32% 떨어진 1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등도 2~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두바이월드와 나크힐에 대한 국내 은행·증권·보험사들의 익스포저 잔액은 3200만달러다. 대출금이 1300만달러, 유가증권 보유분이 1900만달러였다. 총 익스포저 잔액 중 은행이 보유한 규모가 80%로 가장 많고 보험사와 증권사는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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