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노점 정비 최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009년도 노점분야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의 교부금을 받았다.지난 10월 1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시 가로환경개선담당관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포함된 평가 심의위원회가 열렸으며, 노점대책 추진계획과 ‘시간제·규격화’ 디자인노점거리 확대 추진, 보도 위 영업시설물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김충용 종로구청장

종로구는 지난 6월 17일 종로2가 관철동 ‘젊음의 거리’ 개장에 이어 10월 19일 종로4가 창경궁로 특화거리(종로4가~원남동교차로) 조성이 마무리되면서 종로4가 대로변과 세운상가 주변, 종묘 앞 등에 있던 노점 150개소가 이전 배치됐다. 특히 종묘공원 주변의 먹을거리 노점 22개 소도 함께 이전 배치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침체된 이면거리의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인센티브 평가에서는 노점상 단속의 악순환에서 관리로 방향을 전환하고 노점상의 영업권을 보장하면서 시간제·규격화 된 노점특화거리를 조성한 점과 노점상이 떠난 자리에 띠녹지 조성을 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했다는 점 등을 통해 노점상 정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부분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종로구는 종로2가와 종로4가 특화거리 조성 마무리에 이어 종로3가 먹을거리 노점은 관수동(국일관 주변)과 낙원동(낙원상가 주변)으로 특화거리 조성공사가 끝나는 12월 초쯤 이전 배치할 계획이다.묘목·화훼 노점 위주의 종로5가~6가는 연말까지 상인과 노점들의 협의를 통해 양사길로 이전 배치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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