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에스씨디·에듀패스, 전기차 사업 진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에스씨디가 경영권을 인수한 에듀패스와 함께 전기자동차 사업에 진출한다. 20일 에스씨디는 에듀패스가 전기차용 충전기 전문업체 시그넷시스템의 지분 57.47%를 취득함에 따라 두 회사가 전기차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에듀패스는 시그넷시스템의 주식 250만주(57.47%)와 경영권을 86억원에 인수했다. 시그넷시스템은 산업용 및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충전기를 개발 제조해 온 회사로 지난 98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2억원, 12억원.이 회사가 보유한 급속 충전 기술은 전기차의 상용화에 꼭 필요한 핵심 요소로 전기차 내의 2차 전지를 짧은 시간 안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회사 측은 "앞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주유소, 공공주차장, 가정 등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비로 성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그넷시스템은 미국 및 일본으로의 수출이 매출액의 98% 이상을 차지한다.에스씨디 관계자는 "우선 모회사인 액티투오를 통해 생산 중인 탄소나노튜브 방열체를 사용해 급속 충전기의 발열 문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차체 제작 등에 사용가능한 가볍고 강도가 우수한 탄소나노튜브-고분자복합물(플라스틱) 및 2차 전지로 사업을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