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재도전..외인 '사자'

기관도 동반 순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전날 글로벌 증시의 훈풍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지난 밤 뉴욕증시가 또다시 연고점을 새로 쓰자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며 1600선에 가까이 가고 있다.18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86포인트(0.75%) 오른 1597.8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60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세를 유도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5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540계약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중이다. 현재 1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16%)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증권(1.14%)과 건설업(0.70%), 철강금속(0.64%), 전기전자(0.60%)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82%) 오른 73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71%), KB금융(0.83%), 신한지주(1.36%), 현대차(1.00%), 현대모비스(2.84%)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반등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0포인트(0.55%) 오른 474.55를 기록 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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