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중국의 증시가 5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데다 소매 판매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정부 발언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상하이종합지수는 2.7% 상승한 3275.05로 마감, 10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 상하이종합지수는 18% 상승했다. CSI300 지수는 3% 상승해 3625.80으로 마감됐다. 이와 같은 상승은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한데 그 근본 원인이 있다.중국 신화에너지와 중국 석탄에너지는 5%이상 상승했다. 몇 십년래 최악의 눈보라가 공급을 끊어 놓은 상황에서 겨울을 맞아 고체연료에 대한 늘어난 수요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SAIC 모터와 주류 생산 업체 구이저우 마우타이는 3% 올랐다. 이 역시 중국 정부가 소비재 생산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발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포춘 SGMA 펀드 메니지먼트 가브리엘 곤다드는 “눈보라가 실질적으로 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그것은 단기적 상황일 뿐이고 최근 시장은 경기부양책이 최소한 201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