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 실적+성장 모멘텀..신규매수<대신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6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실적과 성장 모멘텀을 모두 겸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강정원 애널리스트는 "내년 TV용 편광필름라인 가동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1분기와 2분기 부진한 수익성으로 주가흐름은 타IT 중소형주 대비 차별화되지 못했다"며 "하지만 3분기 공장화재와 환율하락으로 매출성장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돼 실적모멘텀과 성장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시기"라고 진단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일본 부품소재업체와의 기술격차 축소, 우호적인 환율, 부품소재에서 세트(SET)로 이어지는 한국 LCD 산업 수직계열화 강화로 LCD 제품 내 부품소재 국산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에이스디지텍은 삼성전자로의 편광필름 납품이 본격 개시된지 불과 1년 만에 삼성전자내 노트북용 편광필름 점유율이 50%, 모니터용 편광필름 점유율이 6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현재 증설 중인 TV용 라인(3라인)의 본격적인 양산이 개시되는 내년 1분기부터 동사의 매출성장세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삼성전자내 TV용 편광필름 납품이 미미한 상황으로 TV용 라인 가동시 점유율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편광필름은 AMOLED 패널에서도 고부가가치의 핵심부품이고, AMOLED 시장의 성장성과 한국패널업체의 시장지배력을 감안하면 에이스디지텍이 중장기적으로 AMOLED용 편광필름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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